곰표 맥주를 필두로 하여 시작된 다양한 맥주의 시도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CU에서 나온 맥주는 BYC와 콜라보를 한 백양맥주, 백양 비엔나라거 입니다. 곰표맥주는 밀맥주 스타일이었으나, 이번에 나온 백양은 여름을 겨냥하여 시원한 라거로 출시를 한 것입니다. 신상 맥주인 백양 맥주 리뷰 시작합니다.
백양맥주
BYC로고가 캔에 들어가 있으니, 좀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가 또 은근히 어울리는 것 같게도 느껴집니다. BYC하면 속옷이 떠오르고, 속옷은 또 흰색이 대표적이다 보니, 백양과 하얀색 디자인의 캔 모습은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또한 BYC로고가 붉은 바탕에 흰 글씨로 BYC가 써 있는 것과 똑같은 식으로 빨간 바탕에 흰 글씨로 '백양'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양털같이 부드러운 거품이 일품인 '비엔나 라거'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백양맥주 역시 편의점 4캔 만원 행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편의점 맥주의 공식 가격이죠. 가끔은 5캔 만원, 심지어 6캔 만원을 하는 맥주도 나와 있으니 예전보다 맥주는 더 저렴해 진 것 같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백양 BYC 비엔나 라거가 되겠네요. 메리야스로 추억되는 백양 BYC가 오비맥주와 만나서 만든 비엔나 라거입니다. 저녁에 '행복 한잔'을 모토로 나온 맥주인데, 과연 그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백양맥주 후기
평소에 맥주에 거품이 너무 많이 나게 따르는 것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백양맥주는 캔에 뭐라고 써 있나요? 부드러운 거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거품을 적당히 내 줘야 합니다.
실제로 컵에 따라보니, 다른 맥주보다는 거품이 잘 생기는 타입으로 보여졌습니다. 양털같은 부드러운 거품이 채워지는 것이 이게 과장광고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게 해 줬네요.
맥양맥주의 도수는 5.2%이고, 쓴맛지수인 IBU는 25입니다. 쓴맛지수는 그렇게 낮은 편은 아니지만, 이게 라거이다 보니까 25이지만, 전혀 쓴 맛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곰표 밀맥주는 밀맥주 특유의 향이 조금 있습니다. 그 맛 때문에 호불호가 약간 갈릴 수 있는데, 백양 라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존의 오비맥주에 비해서 산뜻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백양맥주 총평
일단 저는 라거를 좋아합니다. IBU 20언저리인 맥주들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물론 밀맥주도 좋아합니다. (맥주는 다 좋아하는 듯?) 그래서 재구매 의사는 매우 높습니다. 곰표 맥주처럼 품절 대란이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더 늦기 전에 쟁겨놓고 싶어질 정도에요.
세븐일레븐이 CU의 이런 행보를 따라서 콜라보 맥주를 내고는 있죠. 껌맛으로 내고 있는데, 솔직히 그건 마셔보면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CU의 맥주들은 다릅니다. 진짜 제대로 된 수제 맥주의 맛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죠.
백양맥주도 이 연장선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초도 물량이 완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구하기 힘들어질 맥주입니다. 더 늦기 전에 가까운 CU로 가서 이 맥주가 보이면 들고 오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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