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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렌치파이의 신상품 샤인머스캣 맛이다. 샤인머스캣이 몇년 전부터 과일 자체가 뜨더니 이제는 그 맛을 아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생각해서인지 과자로도 많이 나오고 있다. 청포도와 비슷한 색이어서 청포도로 이름을 붙여도 되기는 할 것 같으니 훨씬 고급진 이름 샤인머스캣을 붙여야 품격이 더해지는 것 같다.

 

 

후렌치파이 샤인 머스켓

 

 

새로 나온 해태 후렌치파이 샤인머스캣을 먹어본 후기는 아래와 같이 리뷰를 할 것이다. 먼저 제품 포장 박스를 살펴보며 어떤 맛이 숨겨져 있을지를 알아보고, 박스 안에 들어간 후렌치파이의 낱개 포장을 본다. 그 다음에는 당연히 하나 까서 먹으며 그 맛을 느껴 볼 생각이다.

 

후렌치파이 박스 포장

 

64겹의 파이 위에 달콤한 샤인머스캣잼을 가득 담았다는데, 과연 후렌치파이 고유의 그 잼을 가득 담았을지 기대가 된다. 후렌치파이는 그래도 나름 양심이 있는 과자라 생각이 든다. 기존의 제품들도 그렇게 잼이 적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기 때문이다. 물론, 아주 예전에 먹었을 때와 지금은 좀 차이가 있기는 하다.

 

후렌치파이 샤인머스캣

상큼한 샤인머스캣이 그려져 있는 제품 박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15개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다. 사실 샤인머스캣이라 쓰고 실제 맛은 청포도 맛이 맞지 않나? 물론 청포도가 조금 더 상큼하고 샤인머스캣은 달콤한 맛이 조금 더 강하기는 하다.

 

 

어디가 뒷면인가?

반대쪽으로 뒤집어 보면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65일간이다. 유통기한이 이렇지 어디 구석에 쳐박혔던 후렌치파이 1년 지난거 먹어도 말짱하다. 큰 문제 없었다. 다만, 안그래도 퍽퍽한 파이가 더 퍽퍽하게 느껴지기는 했다.

 

 

샤인머스캣 배너 같은 모습

마치 샤인머스캣 광고 배너 같은 모습으로 사진을 잘라본다. 똑같은 사진을 참 여러곳에 가져다 쓴 것 같다. 개별포장이 어떤 모습인지도 살짝 그려 넣으면 뭐 아쉬운가?

 

 

제품 원재료 등 적혀 있는 면

반대쪽에는 어느 공장에서 제조되었고, 어떤 원재료가 들어가 있는지 상세하게 나와 있다. 이거 읽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가끔 다는 아니지만, 어느 공장인지는 본다. 이 제품은 경북 경산에서 만들어졌다. 이런 과자를 만드는 공장은 과자의 단내가 진동을 할지 문득 궁금해진다.

 

 

제품 낱개 포장 모습

 

제품 박스를 열어보면 3층씩 5열로 되어 있는 후렌치파이가 있다. 예전에는 한 낱개포장에 2개씩 들어 있었는데, 언젠가 1개로 줄어들었다. 각각의 포장이 장단점이 있기는 할 것인데, 1개씩 포장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이렇게 포장을 바꾸면서 실질적으로는 가격인상을 가져왔으니 그 부분이 아쉬운 것이다.

 

 

15개입

15개가 들어가 있는 모습. 별것 없다. 이제 낱개 포장을 꺼내보자.

 

 

낱개포장 모습

낱개로는 이렇게 되어 있다. 겉에서 보이는 화려한 모습과는 다른 조촐한 포장. 그래도 샤인머스캣이라는 글자는 녹색계열로 했구나.

 

 

한개는 너무 썰렁하니 떼샷으로

한개는 너무 썰렁하니 여러개를 꺼내서 놓고도 찍어본다. 별 의미없는 사진이다. 구글 포토 무제한 백업도 종료되었는데 앞으로 이런 쓸데 없는 사진은 좀 덜 찍어야 할 것 같다.

 

 

후렌치파이 샤인머스캣 실물

 

자, 이제 포장을 까보았다. 박스에 그려져 있는 모습하고 엇비슷하기는 한데, 포장에서는 잼이 불투명한 것으로 그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투명해서 파이에 송송 뚫려잇는 구멍이 다 보인다. 이것은 둘 중 하나다. 더 진하게 만들 수 있는 잼의 성분을 조절해서 투명도가 증가했거나, 아니면 원래부터 투명하게 만들 수 밖에 없거나. 

 

박스의 모습과 실제 제품 비교

박스는 불투명인데, 실제 제품은 투명한것 말고는 전체적으로는 나쁜 부분이 없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근접샷

마지막으로 가까이 한 번 찍어봤다. 뭐, 후렌치파이가 후렌치파이지. 고급스러운 과자는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충분한 수준인 것 같다. 과자는 적당히 맛있게 잘 구워져있었다.

 

 

시식 후기

 

이런 과자는 한 입에 넣어 먹는게 제맛이기 때문에 반을 자른 단면 같은 것은 없다.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 사진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니 여기서는 생략한다. 

 

맛은 청포도의 상큼한 맛이 먼저 치고 올라오고, 그 뒤를 달콤함이 감싼다. 딱 샤인머스캣의 특성을 그대로 따랐다. 이미 널리 퍼진 청포도 맛의 특색을 잘 아니, 뒤에 이어오는 단맛을 어떻게 이끌어낼지에 중점을 맞춰서 맛을 개발한 것 같다.

 

역시나 후렌치파이 특유의 목맥힘은 여전하다. 다음에는 꼭 반을 먼저 베어 물고 나머지 반을 먹는 식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구매를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글쎄.. 오리지널 딸기잼이 더 맛있는게 아닐까? 샤인머스캣의 상큼함이 후렌치파이의 퍼석거리는 과자와는 잘 안 맞는거 같으니까. 이런 과자는 달거면 아예 화끈하게 달게 만들어서 하나를 먹더라도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는게 좋다 생각한다.

 

이상 후렌치파이 샤인머스캣 시식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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