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의 스테디 셀러과자인 '칙촉'의 새로운 라인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초코로 꽉 채운 악마의 쿠키인 칙촉 시크릿입니다. 마트에서 눈에 띄어서 가져와서 먹어본 후기를 정리해 봅니다. 칙촉의 그 맛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초코를 더 많이 넣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죠.
롯데 칙촉 시크릿
저의 리뷰 순서는 항상 제품 포장 리뷰, 낱개 포장 리뷰 및 기대, 그리고 먹은 후기 순으로 정리를 합니다. 이번에도 같은 순서로 글을 씁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롯데에서는 초코와 쿠기가 함께 있는 과자가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빈츠'를 정말 좋아하는 입맛입니다.
물론, 칙촉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쿠키와 초코의 비율이 빈츠쪽이 훨씬 좋다는 이야기죠. 이번 제품에 기대를 거는 것은 적어도 기존 칙촉의 쿠키 양이 훨씬 많았던 것이 그림상으로는 달라보인다는 점이죠.
박스 포장 리뷰
칙촉 시크릿의 박스는 전체적으로는 칙촉의 색상인 검정으로 그대로 무장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저렇게나 초코가 가득 들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제품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저렇게 들어 있을까요? 초코가? 일단 성분은 준초콜릿 22.5%, 초콜릿 12.5% 들어있다고 합니다. 둘을 합치면 35%나 초코라는 것인데, 설마 싶기는 합니다.
그냥 먹지 말고 더욱 풍미를 진하게 하기 위한 시크릿 레시피까지 적어두었네요. 안쪽의 초코렛을 녹여 먹으라는 뜻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는 180도에 3분, 전자레인지에는 20초를 데워 먹으면 겉바속촉의 쿠키가 된다는 설명입니다.
개별포장 리뷰
이제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겉 박스에서는 반을 가른 모습을 그대로 붙여서 그려두었는데, 안쪽에서는 포장마자 그림이 살짝 다르네요. 그냥 긴 포장지 필름에서 글자만 안 잘리게 잘라서 쓰나 봅니다.
바삭한 쿠키와 초콜렛의 조합이 사뭇 기대가 되게 하는 초코 색상의 개별 포장들입니다.
안쪽 설명을 보니, 리얼 초콜릿으로 만든 진한 스프레드가 들어가 있고, 칙촉 초콜릿칩은 통째로 겉에 박혀 있습니다. 이건 칙촉 오리지날과 같죠. 겉을 이루는 쿠키는 달걀과 발효버터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진짜 악마의 쿠키가 되려면 그만큼 맛이 엄청 좋아야 하는데, 여러번 반복을 해서 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집어든 개별포장은 정확하게 가운데 그자가 써 있고 양쪽으로 반 갈라진 칙촉 시크릿이 그려져 있네요. 초코로 정말 저렇게 꽉 채워져 있으면 좋겠어요.
칙촉 시크릿 실제 제품 후기
실물을 영접해 보겠습니다. 칙촉의 거친 표면의 과자가 아닌 맨들맨들 이쁜 모양(?)의 쿠키가 나오네요. 생각보다 모양이 너무 단조로운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자를 손으로 잡았을 때의 느낌도 칙촉 오리지날과는 조금 느낌이 다르네요. 딱히 다를 이유는 없는데 말이죠. 일단 잡아봤으니 반을 잘라보겠습니다.
아.. 혹시나가 역시나입니다. 초코스프레드는 들어가 있으나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지 않네요. 전자렌지에 돌렸던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촉촉함도 조금 부족해 보이네요. 다음엔 꼭 돌려서 먹어봐야겠어요.
각도 조금 바꿔서 찍어도 여전하죠?
시식 후기
먹어보니, 이도저도 아닌 맛 같습니다. 안쪽 초코스프레드라고 하는 것이 맛이 강하지 않습니다. 칙촉 오리지날보다 초코의 맛이 더 느껴지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이렇게 먹을거면, 차라리 칙촉을 누텔라에 찍어 먹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에요. 포장 박스에서 보였던 겉바 속촉의 느낌이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라고 하나 봅니다. 다음에는 꼭 데워 먹은 후 이 글 하단에 내용을 추가해 볼게요.
추가 내용이 없으면 아직도 안 데워 먹었나보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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