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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브로이에서 만들어 편의점에서 완판 행렬을 이어간 '곰표 맥주'의 2탄, '곰표 썸머에일'이 출시되었습니다. 여름 성수기를 노리고 나온 맥주로 이름부터 썸머가 붙은 에일 맥주입니다. 이 맥주를 한 번 마셔보고 그 후기를 남겨 봅니다. 저와 함께 리뷰를 시작해 볼까요?

 

곰표 썸머에일

곰표 맥주는 CU에서만 판매되어서 아쉬움이 가득했던 적이 있었지만, 이번 썸머에일은 다릅니다. 세븐브로이가 위탁생산과 공장증설을 통해 이번에는 전 편의점에서 모두 판매를 하는 수제맥주인 '곰표 썸머에일'입니다.

 

곰표 썸머에일은 골든에일 맥주입니다. 에일 계열은 독특한 쌉사름한 향이 남는 맥주죠. 골든에일은 보통 썸머에일 또는 골든비터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출시 시점이 한낮 기온 35도를 넘나드는 한여름이어서 제품명을 '썸머 에일'이라고 붙였다고 합니다.

 

구릿빛에 가까운 황금색을 띠며 은은한 홉향과 쌉싸름한 쓴맛, 곡물의 고소한 맛과 몰트의 풍미와 바디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맥주는 바로 에일입니다.

 

 

 

곰표 썸머에일 캔

아래 맥주는 GS25와 이마트24를 돌아다니며 가져온 맥주들입니다. 왼쪽 3개는 GS25에서 가져온 노르디스크 맥주(리뷰 링크), 맥주왕(리뷰 링크), 그리고 이번 글의 주인공 곰표 썸머에일입니다. 오른쪽 끝에 있는 가펠콜시도 아주 괜찮은 맥주입니다. 추후 소개하겠습니다.

 

곰표 썸머에일캔은 파란색 계열의 캔을 사용해서 다른 맥주보다 더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대한제분의 흰색 곰을 이번에는 여름에 어울리게 산뜻한 느낌의 모습으로 디자인을 한 부분이 포인트입니다.

곰표 썸머에일
맥주 4캔

왼쪽부터 노르디스크 캠핑맥주, 맥주왕 비어킹, 곰표 썸머에일 그리고 가펠쾰시

 

 

곰표 썸머에일
곰표 맥주

선글라스를 끼고 튜브에 누워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곰표의 마스코트 곰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해 갑니다.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패키지의 수제맥주, 마음에 드시나요?

 

 

곰표 썸머에일
곰표 맥주

옆으로 살짝 돌리면 또 다른 튜브에는 맥주와 안주가 보입니다. 어서 빨리 휴양지에 가서 저런 모습으로 이 곰표 맥주를 한 캔 들으키고 싶어집니다.

 

 

곰표 썸머에일곰표 썸머에일곰표 썸머에일
맥주왕 맥주와 나란히

함께 가져온 맥주 중 하나인 맥주왕과 나란히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파란색 캔의 모양이 더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 곰표의 마스코트 표곰이가 여름휴가를 떠난 것 같이 시원하게 여름 휴가를 떠나야겠습니다.

 

 

 

곰표 썸머에일 후기

캔을 따고 잔에 조심스럽게 따라 봤습니다. 거품이 너무 많이 나면 리뷰하기 어려워서 거품은 최대한 안 냈습니다. 맥주의 색은 골든에일 타입 답게 옅은 황금 빛깔을 띄고 있습니다. 거품은 많이 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곰표 썸머에일
곰표 썸머에일 맥주 실물

얼핏보면 라거스러운 느낌의 색이지만, 에일이어서 조금 더 진한 것이 포인트입니다.

 

 

곰표 썸머에일
근접샷

조금 더 가까이 담아봤습니다. 황금빛으로 된 모습이 빨리 마셔달라고 유혹하는 것 같지요? 마지막으로 위에서 본 모습을 한 번 보고 가겠습니다.

 

 

곰표 썸머에일
위에서 본 모습

거품이 이미 많이 죽어버렸는데, 에일은 거품이 조금 없는게 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한 모금 마시니, 역시 에일의 쌉사름함이 입안에 느껴집니다. 도수(ABV)는 5%로 일반 맥주와 비슷합니다. 밀맥주가 아니지만 '곰표'에서 만들어서 밀함유 되어 있다고 성분 표기에 들어가 있네요.

 

곰표 맥주와 아주 약간 비슷한 맛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것도 같아요. 홉의 향이 강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곰표 맥주는 조금 더 대중 친화적인 맛을 노려서 그 강도를 많이 줄였습니다.

 

시트러스 향이 살짝 감돌면서 홉의 쌉사름한 맛으로 마무리 지어집니다.

 

 

 

곰표 썸머에일 총평

일단 재구매 의사는 80%입니다. (저는 라거류를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라) 에일의 독특한 향은 나쁘지 않습니다. 홉향을 줄여서 라거를 좋아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그런 맛이기도 합니다.

 

확실한 건, 이제 우리나라 맥주의 수준이 수입맥주와 견주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단, 수제맥주로 나오는 시리즈에 한해서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곰표 썸머에일은 그 성공 트렌드를 이어갈 수 있는 그런 맥주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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