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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앤몰트의 수제맥주 시리즈 중 라온 위트 에일이라는 맥주가 나왔습니다. 핸드앤몰트도 점점 많은 종류의 맥주를 출시하면서 개개인의 개성에 맞게 다양한 맥주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온 위트 에일 맥주는 2021년 7월에 새롭게 출시한 버전으로 대형마트에 먼저 판매가 되었고, 편의점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서 판매가 됩니다.

핸드앤몰트(Hand&Malt)

핸드앤몰트는 2014년 설치된 한국 수제맥주 브루어리입니다. 2015년 국내 홉 농장에서 홉 재배를 직접 해서 만들었던 '배럴 에이징 맥주', '김치 맥주', '백두산 물로 만든 통일 맥주', '깻입 맥주' 등 이름만 들어도 놀랄 정도의 다양한 맥주를 만든 곳이죠.

핸드앤몰트로고
핸드앤몰트 로고

브랜드 로고의 손 모양은 브랜드의 핵심 역량인 수제맥주 장인의 창의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 의미로 담은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손 모양과 유사해서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젠더 이슈가 더 본격적으로 터지기 전 만들어진 로고인데, 너무 비슷하니 논란이 쉽게 가라앉기 어려워 보이는게 참 아쉽네요.)

핸드앤몰트 맥주 종류

핸드앤몰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맥주는 일단 CAN에 넣은 것으로는 오늘 글에서 리뷰할 '라온 위트 에일'과 '상상 페일 에일', 'Y끼리 IPA'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핸드앤몰트 맥주 사진핸드앤몰트 맥주 사진핸드앤몰트 맥주 사진

DRAFT, 즉 생맥주로는 '슬로우 IPA' '모카 스타우트', '구름 위트에일', '폭포 페일에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장은 2군데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래 장소들이 그 매장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궁금한 맥주를 먹어보기 위해서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어지지 않나요?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

크래프트 비어&컬처 펍으로 오래된 양옥 주택을 개족한 곳입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149
(신용산역 1번 출구, 도보 3분)

운영시간

월 - 금17:00 ~ 22:00
토요일, 공휴일16:00 ~ 22:00
일요일휴무

핸드앤몰트 탭룸

한옥과 조화를 이루는 자개바, 동서양이 어우러진 퓨전음식과 함께 핸드앤몰트의 모든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2길 12-2
(경복궁역 7번 출구, 도보 3분)

운영시간

월 - 목18:00 ~ 23:00
금 - 토17:00 ~ 23:00
일요일휴무

핸드앤몰트 라온 위트 에일

맥주는 롯데마트에서 발견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여러 맥주들 사이에 당당하게 눈에 띄는 색으로 진열이 되어 있지요. 노란색은 맥주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색상이다 보니 아주 튀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핸드앤몰트 맥주 사진
라온 위트 에일

진한 노랑색의 맥주이기 때문에 캔에도 그 형상을 표시했다고 보시면 되는 것이죠. 알콜 도수(ABV)는 5.2%로 일반적인 맥주보다 약간 도수가 높은 편이지만 에일이어서 평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쓴맛지수(IBU)는 13으로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밀맥주들이 일반적으로 덜 쓰긴 합니다.

다만, 저 숫자와 개인이 느끼는 쓴맛의 강도는 다르다는 부분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겠죠. 부드럽고 바나나향과 꽃향이 들어간 라온 위트 에일 맥주입니다.

라온 위트 에일 리뷰

급하게 마시느라 잔에 따라 마신 사진이 없어서 일단 글로만 먼저 리뷰를 합니다.

잔에 따르면 거품이 나기는 하지만, 지속성은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조금만 지나면 거품이 바로 사라지는데, 거품 많은 맥주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괜찮은 선택이겠죠.

잔에 따르는 동안에도 바나나 향이 살짝 올라옵니다. 마시기 전부터 향으로 일단 맥주를 느낄 수 있게 해 주네요.에일 치고는 색이 아주 진하지는 않습니다. 캔에서 느껴지는 노란색과 거의 비슷한 정도입니다.

밀맥주라고 되어 있어서 바이젠을 떠올리게 하지만, 바이젠과는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역시 에일은 에일이다 싶은 느낌이 살짝 뒷맛에 남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밀맥주의 최고는 바이엔슈타인의 바이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그 맥주의 맛에 필적하는 그 어떤 밀맥주는 먹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 맥주는 파울라너의 헤페바이스비어와 비슷한 느낌이 조금 더 강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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