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쏙떡쏙떡 - 소떡소떡을 하나로!

풀무원 쏙떡쏙떡

 

풀무원에서 나온 신제품입니다. 

이름은 쏙떡쏙떡입니다. 영어로는 SAUSAGE RICE CAKE이라고 되어 있네요.

쫄깃한 쌀떡속에 탱글뽀득한 소세지가 들어간 제품이에요.

소떡소떡은 한국인의 전형적인 간식인데요. 이것을 아예 하나로 만들어 버린 신박한 제품입니다.

 

저는 평소 소떡소떡을 아주 좋아라 합니다. 맛있는 소세지와 떡꼬치를 함께 먹는 것이니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그것을 하나로 합쳐서 내 놓았으니 이것은 내 스타일이야! 하고 바로 살 수 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풀무원 쏙떡쏙떡 후기

 

제품 포장 모습입니다. 길죽하게 생긴 형태의 포장지에 들어가 있습니다.

앞면에는 조리 예시가 나와 있구요, 뒷면에는 어떻게 해 먹으라는 가이드가 있습니다.

각종 탕요리, 볶음요리에 사용하라는데,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더라구요 그렇게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조리 방법은 3가지를 설명합니다.

 

1. 겉바속촉 팬조리: 기름을 3스푼 두르고 중약불에서 타지않게 약 8-9분간 조리, 떡끼리 안 붙게 주의
2. 바삭쫀득 에어프라이어 : 175도 예열 후 180도에서 약 7분 조리 후에 골고루 뒤집어 준 뒤 다시 3분 조리 - 즉 10분 조리하는데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라는 것이에요. (그런데 5도 단위 에어프라이어가 그닥 많지 않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3. 간단조리 전자레인지 : 물을 살짝 뿌리고 비닐을 씌운 후 구멍을 뚫고 약 1분 30초 조리 (4알 기준) 약 5분 조리 (12알 기준 - 5분은 너무 과한거 같은데요??)

꿀팁 - 전자레인지 + 에어프라이어 : 전자렌지로 돌린 후 에어프라이어로 겉바속촉을 완성하라는 뜻입니다.

 

풀무원 쏙떡쏙떡

 

포장에서 막 꺼낸 모습입니다.

절편 같은 느낌의 떡 안에 소세지가 들어있습니다.

소세지는 풀무원의 소세지이겠지요? 고급스러운 훈연의 맛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직후

 

전자렌지에 1분 30초 돌린 모습입니다.

이미 말랑말랑해졌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뜨겁기도 한데..

이렇게 먹으면 너무 쫀득하기만 해요. 그래서 에어프라이어로 겉을 약간 말려줍니다.

전자레인지 조리 후

 

레시피보다 낮은 170도에 5분을 돌렸습니다.

왜냐, 이미 전자렌지로 충분히 익혔기 때문에 겉만 바삭하게 만들어주면 되거든요.

하지만, 약간 불충분하더라구요.

여러분 레시피대로 180도로 돌리세요. 시간은 적당히.. 5분이면 충분

에어프라이어 가동중

 

 

에어프라이어속에서 잘 익고 있는 모습입니다.

에어프라이어속 풀무원 쏙떡쏙떡

 

5분 익혀 나온 모습입니다.

조리 예시처럼 겉이 완전 바삭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겉이 아까보다 많이 말라서 먹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후

 

한개를 반 갈라 보았습니다. 

겉은 정말 쫄깃한 떡이고, 안에는 소세지 고유의 맛이 듬뿍 느껴집니다.

다른 소스가 필요 없을 정도로 둘의 조합은 완벽하고 좋더라구요

풀무원 쏙떡쏙떡

 

 

요즘 이런 미니 컨셉의 제품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니 핫도그라고 해서 안에 비엔나 소시지를 넣은 조그만 핫도그도 있어요.

이런 제품은 기존의 핫도그와 차이가 딱히 없다고 보면, 이 제품은 그 사이에서 완전히 새로운 컨셉을 들고 나왔습니다. 소세지와 떡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던 신세계의 발견이라고 할까요.

 

제 스타일이어서 많이 먹고 싶었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아이가 전부 다 먹었습니다. 한 번에 5-6개 정도씩 여러번에 걸쳐 나눠 먹었습니다. 미니 핫도그 같은 것은 비엔나 케익과 핫케이크 믹스로 집에서도 비슷하게 따라해 볼 수 있겠지만, 이것은 따라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신제품이어서 아직은 많이 알려진 것 같지 않은데, 주변에 보이면 한 번 구매해 먹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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