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책장 인테리어 스타일 살펴보기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 가을이 다가오는 시점에 글을 적습니다. 독서 인구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책이 전혀 없이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책을 읽어야 하지요. 그리고 집에 아이가 있으면 책이 자연스럽게 많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집 인테리어를 구성하는데 중요한 가구 중 하나는 바로 책장이지요.

 

책장은 스타일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키큰 책장부터 낮은 책장, 뒷면이 막힌 것, 칸마다의 높이가 다른 것들 등 단순히 사용한 재질이나 색상 뿐 아니라 스타일도 고를 것이 참 많습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

이번 글에서는 여러가지 책장 스타일을 살펴보면서 책장 스타일에 따른 인테리어의 변화는 어떻게 오는지 인사이트를 얻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깔끔한 철제 책장

철제 책장의 장점은 책장의 칸 두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목재로 만든 것은 그렇게 할 경우 오래 사용하거나 무거운 책을 많이 넣게 되면 가로판이 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철재는 그런 우려가 조금 적은 편입니다. (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같은 무게를 견딘다고 할 때 나무보다 두께를 더 얇게 할 수 있는 점이 시크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죠. 

 

철제 책장은 뒷판이 막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책장을 놓게 될 때는 벽면이 어떤 곳인지도 잘 생각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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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전체를 짜맞춘 책장

붙박이장을 맞추듯이 벽면 전체를 책장으로 짜넣어 맞추면 매우 깔끔한 집이 완성됩니다. 위 스타일은 출입문 옆의 공간에 벽 높이에 맞춰서 책장을 짜 넣은 스타일입니다. 딱 봐도 튀지 않고 조화가 잘 되는 것이 확인됩니다.

 

 

벽면의 색과 책장의 색을 맞추면 더욱 통일된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로 마감된 벽면에 책장도 화이트로 마무리를 지어 짜넣은 책장입니다. 

 

 

위에서 본 다른 두 디자인과 다르게, 책장의 높이를 다양하게 만든 스타일입니다. 사용하기 애매한 벽 공간에 책장을 놓으면서 다양한 높이의 책을 다 꽂을 수 있도록 해 놓는 것이죠. 이런 스타일은 책이 가득차 있어도 높이의 차이에서 나오는 공간감이 있어서 조금은 덜 복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그림책의 높이가 높은 것이 있으므로 이런 스타일로 조금 높이를 다르게 해야 책을 수납하기 좋습니다.

 

 

거실의 한 쪽 벽면을 책장을 짜 맞추는 것도 좋습니다. 거실에서 TV를 보는 것이 아니라 소파에 편안하게 누워서 책을 보는 집안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책장의 높이를 일정하게 맞추게 되면 한결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유아동 서적이 적고 성인 책이 많은 편이라면 이렇게 통일된 스타일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시스템 행거형 책장

시스템 행거를 놓듯이 벽면에 설치된 세로봉에 가로 지지대를 놓고 나무 선반을 올리는 방식의 책장입니다. 옆면이 개방되어 있어서 사이드에 책을 놓기 애매할 수도 있지만, 다른 책장들과는 다르게 세로로 막혀 있는 공간이 없어서 조금 더 시원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적절하게 북엔드를 사용하거나 소품을 놓아서 책이 중간에 넣어주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비슷한 디자인인데 여기서는 벽면에 설치한 게 아니라 세로 기둥을 세우고 보드를 중간에 끼어 넣었습니다. 시원하게 개방된 느낌이 참 좋죠.

 

 

개성있는 스타일의 책장

일반적으로 직선으로만 쭉 이어진 책장이 아니라, 중간에 단의 높이를 색다르게 준 형태의 책장입니다. 이런 스타일은 별도로 제작을 해야하겠지만, 한 쪽 벽에 독특한 스타일의 책장이 놓이게 되면 인테리어 분위기는 한층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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