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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이 많이 서구화되면서 소파는 거실에서 가장 중요한 가구이자 휴식 공간이 됩니다. 소파의 소재를 어떤 것을 고르는지, 소파의 형태 및 크기를 어떤 것을 고르는지는 거실 인테리어의 출발점입니다. 이것 뿐 아니라 소파를 어디에 배치하는지도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인 것이죠.

 

최근에는 거실의 크기를 극대화 시키는 아파트나 주상복합 평면 설계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파를 기존의 정통적인 배치인 TV 건너편 벽에 붙여놓는 것이 아니라, TV와 적당히 거리를 떨어뜨려 배치하고 그 뒷공간이 비어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 미드 같은 곳에서 보는 미국식 거실의 모습이 일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죠. 이런 경우 소파는 뒤에서 본 디자인까지 고려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 다양한 소파 디자인을 보면서 인테리어 인사이트를 얻어 보세요.

 

소파의 단독 배치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거실이 매우 넓은 편이라면 소파를 벽에 붙여 놓는 것이 아니라 거실 한 가운데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놓았을 때는 어떤 모습인지 아래 샘플 디자인을 살펴 봅니다.

 

밝은 갈색의 소파를 화이트와 라이트 그린 풍의 벽을 사용한 거실에 둔 모습입니다. 주변에 다양한 색이 배치되는 것의 부조화를 없애기 위해서 곳곳에 플랜테리어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소파가 혼자 덩그러니 놓여진 것처럼 느껴지지 않게 배치를 한 부분이 좋아 보입니다.

 

 

TV스크린을 향해 소파를 놓는 것은 소파의 가장 중요한 쓰임새입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TV를 보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휴식일 때가 많기 때문에 이런 배치는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놓을 때는 ㄱ자형 소파는 뒷 공간을 전부 개방시켜서 어느 방향에서도 소파에 접근하기 쉽게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을 등 진 소파 배치

소파를 배치할 때 창을 등지고 소파를 배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평면 구조상 이렇게 놓았을 때 TV를 마주하기 힘들어서 조금 어색한 배치이지만, 소파에 앉아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이라면 이 배치로 두면 낮에 편안하게 앉아 책을 보기에 좋습니다.

 

밝은 회색의 패브릭 소파에 여러 디자인의 쿠션을 배치해 두었습니다. (소파 뒤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있는데 찾으셨나요?) 

 

 

이렇게 소파를 놓을 수 있을만큼의 넓은 집을 가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벽면에는 독특한 무늬의 수납공간을 넣어둔 것도 인상적입니다. 소파를 창을 등진 방향으로 ㄷ자 배치를 해 둔 것이 인상적입니다.

 

 

창을 등지고 두는 소파는 어두운 색상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변색이 쉽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가능한 밝은 색상의 소재를 사용한 소파를 놓는 것이 좋습니다. 

 

 

벽 색상을 어둡게 했다면 소파는 다른 벽과 바닥의 중간 톤으로 놓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같은 배치는 창을 등지는 것과 벽을 등지는 것의 중간 형태로 둔 모습입니다. 마치 갤러리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벽에 소파놓기

우리에겐 가장 익숙한 배치입니다. 공간이 협소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4인 가구 표준으로 분류되는 크기의 아파트에서는 소파를 벽에 붙였을 때 건너편의 TV와 가장 적당한 크기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어떤 인테리어들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아주 좁은 공간에서는 한쪽 벽을 소파로 가득 채워 보는 방식입니다. 창문이 없는 공간이어서 창문이 있어야 할 자리에 대신하여 액자를 하나 놓은 것이 포인트네요. 데코벽 앞에 비슷한 톤들의 쿠션을 놓은 소파를 단색이 아닌 여러 색으로 놓은 부분이 밋밋할 수 있는 소파를 돋보이게 합니다.

 

 

화이트로 벽면을 모두 칠한 공간에 짙은 회색의 러그와 그 중간 톤의 소파를 벽에 붙여 놓은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으로 톤이 매우 안정되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패브릭이나 가죽, 스웨이드로 손잡이 부분까지 모두 감싸진 소파를 많이 쓰지만, 조금 특이하게 원목 가구 같은 소파를 놓는 것도 집의 분위기를 많이 바뀌게 해 주기도 합니다.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드는 벽 앞에 놓인 소파입니다. 여러가지 패턴의 쿠션들이 많이 놓여 있으나, 벽면의 화려함으로 소파의 화려함은 딱히 눈에 튀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 중 하나는 사용된 패턴은 모두 다르지만, 색상의 톤이 거의 맞춰져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소파 배치 같은 모습입니다. 한가지 다른 점은 소파 옆으로 플랜테리어를 갖춰 놓은 점이죠. 소파 주변에 화분을 배치해 두면 휴식을 취할 때 조금 더 안정감이 들지 않을까요?

 

이상 다양한 소파 디자인을 통해 인테리어 인사이트를 얻어보는 과정을 거쳐봤습니다. 소파는 직접 앉아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직접 그 소재의 느낌과 쿠션의 안락감을 확인 후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소파를 본다고 똑같은 소파를 고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소파가 어떻게 배치되는 것이 좋은지는 많이 봐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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