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수제버거 맛집 버거비 구의점은 동네펍(Pub)이라는 이름으로 맛있는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비는 수제버거 체인점입니다. 그 중 한 곳인 버거비 구의점을 다녀온 후기를 올려봅니다.
버거비는 단지 수제버거 맛집일 뿐만 아니라 수제맥주까지 마실 수 있는 펍으로서의 공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비록 낮에 가서 수제맥주까지 먹어볼 기회는 없었으나, 벽면에 위치한 맥주탭을 보니 다음에는 꼭 저녁에 와서 맥주와 함께 버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거비 구의점 메뉴
수제버거 집이니 버거의 가격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버거는 패티의 중량에 따라 2가지 버전이 제공되는 메뉴들이 대부분입니다. 가격이 2개 있는 메뉴는 앞에 적힌 가격이 120g 패티, 뒤에 적힌 가격은 160g 패티의 버거 가격입니다.
- 얼티메이트 BB 버거 9000원 / 10500원
- 쉬림프버거 10,500원
- 디어 소피 9000원 / 10500원
- 더버거 09 10,000원
- 미소버거 8000원 / 9500원
- 멤피스버거 8000원 / 9500원
- 베이컨치즈버거 8000원 / 9500원
- 클래식 치즈버거 7000원 / 8500원
버거의 가격만 정리를 해 봅니다. 프렌치 프라이즈와 탄산음료가 있는 세트로 업그레이드는 3500원 추가하면 됩니다.
버거 외에도 샌드위치, 피자, 그리고 수제맥주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구의동 맛집이어서 배달로도 많이 시키는 것 같습니다. 건대에도 지점이 있으니 건대와 구의동에 나름 자리를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수제버거 가격치고는 아주 비싼 것 같지도 않습니다. 요즘 버거킹 가면 단품 가격 8000원 이상 되는 버거도 굉장히 많이 있으니까요.
버거비 구의점 방문 후기
우선 버거비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463, 1층
강변역과 구의역에서 오는 시간은 비슷하게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체감상 강변역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질 겁니다. 대중교통으로 온다면 강변역으로 오세요. 수제버거집이 없을 것 같은 동네 분위기이지만 긴장 마시고 주위를 둘러보시면 쉽게 발견됩니다.
벽면에 좋은 글귀가 있는데 직접 와서 보시면 더 느낌있고 좋습니다.
인생은 물건으로 채우는 게 아니다.
그보다는 몸은 감각으로 생기있게,
마음은 감정으로 풍요롭게,
정신은 신념으로 성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메뉴판은 아주 작은 책자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통 코팅된 종이로 큼지막하고 무거운 메뉴를 쓰거나, 크게 한 판으로 된 메뉴를 쓰는데, 이런 방식이 뭔가 더 수제버거집 같은 느낌을 줍니다.
매장의 테이블은 4인용으로 4개가 있습니다. 작은 버거집이죠. 그래서인지 배달 주문이 많이 있습니다. 매장에 있는 잠깐 사이에도 배달이 자꾸 들어옵니다. 주방은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에서 열심히 패티를 굽고 번을 구우시더군요.
펍 분위기 물씬나는 공간이 있습니다. 맥주잔, 와인잔 등이 구비되어 있고, 상단에는 양주병들이 놓여 있습니다. 맥주 외의 주류도 판매합니다. 매장 자체가 'Pub'을 추구하거든요.
생맥주를 내릴 수 있는 탭이 여러개 있습니다. 맥주의 종류가 생각보다 적지 않아서 다양하게 마셔볼 수 있어요. 샘플로 4개를 모두 마셔볼 수 있는 메뉴도 있어서, 그것으로 내 취향에 맞는 맥주를 골라 마시면 되겠네요. 다음에는 맥주를 마셔보고 후기를 올려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세트로 주문하면 후렌치 후라이와 함께 나오는데, 아주 얇게 썰린 것을 바로 튀겨 가져다 줘서 정말 맛있습니다. 후렌치 후라이와 맥주만 마셔도 정말 맛날 것 같은 최고의 품질이었습니다.
다른 버거는 단품으로 주문해서 버거만 달랑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120g의 패티 두께는 참조하세요. 토마토는 매우 신선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금 두꺼워 보이지만 번이 부드러워서 누르면 금방 납작해집니다. 그래서 이 버거는 손으로 들고 먹을 수도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버거는 모름지기 손으로 잡고 먹어야 진정한 버거거든요. 수제버거집에 가면 대부분 너무 두꺼워서 버거라기 보다는 버거용 번과 패티, 야채들을 하나로 뭉쳐놓은 샐러드라고 봐야할 정도인데, 버거비의 버거는 그렇지 않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거의 맛은 버터향이 가득한 번을 사용하여 고소한 빵맛이 일품입니다. 맛있는 버거의 기본은 번이 좋아야 하는데, 수제버거집 답게 번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음료는 1개만 시켜도 무한 리필 해 준다고 하십니다. (저희는 살빼겠다고 딱 한 잔만 놓고 둘이 마셨습니다.)
먹다보면 살짝 기름진 느낌이 들지만, 버거의 품질이 워낙 좋아서 만족스럽습니다. 바로 길 건너편에 버거킹과 비교하면 같은 돈이면 이곳에 와서 수제버거를 먹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즉, 재방문 의사 99%입니다!
이상 강변역과 구의역 근처 맛집인 구의동 버거비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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