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바뀐 트렌드가 있다면 외식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입니다.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하게 되었는데, 특히 요리를 하는 공간인 키친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키친 인테리어 디자인을 살펴 보면서 어떤 인테리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저는 주방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수납 공간을 어떻게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수납형 인테리어
전형적인 우리나라 주방 디자인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주방의 형태가 ㄱ자이거다 ㄷ자인 경우 벽을 따라서 상부장과 하부장을 모두 설치해서 수납을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죠. 그 사이의 공간에서 조리를 할 수 있도록 꾸며진 주방이 일반적입니다.
수납형 인테리어는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그릇들의 수납을 가장 깔끔하게 마무리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어떤 인사이트가 있는지 보실까요?
전형적인 화이트톤으로 마감한 주방입니다. 싱크 위쪽으로는 유리잔 등을 넣을 수 있도록 투명 유리로 마감을 한 상부장을 넣었으며, 그 아래로는 어두울 수 있는 싱크대를 면발광으로 비춰줄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의외로 놓지기 쉬운 포인트 중 하나가 싱크대 위쪽 조명인데 깔끔하죠.
주방의 수납을 위해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힌 것이 바로 아일랜드형 수납장입니다. 아일랜드에 싱크까지 들어가는 곳도 많지만, 그렇지 않다면 수납을 위한 공간, 조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ㄷ자 형태로 된 주방은 코너 부분을직각이 아닌 사선으로 마무리 지으면 조금 더 수납을 많이 할 수 있고, 코너부분을 이용하기 쉬워집니다. 이 디자인에서는 상부장 위쪽으로 포인트 조명을 설치해서 밤에는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포인트 색상이 있는 수납형
대부분은 단일 톤으로 주방을 꾸미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치에 따라 약간의 포인트를 넣게 되면 주방의 분위기가 한층 달라지는 효과를 줍니다.
상부장 꼭대기에만 포인트로 색을 주었습니다. 이 색상과 아일랜드 주위의 색을 맞추는 것까지 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의자가 있는 쪽은 상판을 길게 빼줌으로써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싱크와 레인지가 바로 앞뒤로 나란히 있어서 사용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습니다.
일부 공간에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손잡이를 조금 화려하게 달아서 자칫 복잡해 보일 수 있는 것을 블랙 포인트 부분으로 시선을 분산시킴으로써 많이 완화시킨 느낌이 드네요
어두운 톤 수납 디자인
대체적으로 인테리어의 색상은 밝은 것이 좋습니다.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기 쉬워서 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공간이 넓다면, 색바램 등이 훨씬 덜한 어두운 수납장을 디자인하여 넣는 것도 좋습니다.
하부장을 어두운 톤으로 만들어 둠으로써 색이 바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따로 언급하겠지만, 싱크대 주변에는 오픈형 선반을 두어서 예쁘게 수납 해 놓으면 인테리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식도 선택한 깔끔한 키친 인테리어입니다.
블랙톤으로 전체적으로 색을 맞춰주면 중후한 느낌을 줍니다. 너무 어두워 보일 수 있는 점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이런 색으로 주방을 하는 분이라면, 이미 집이 충분히 많이 넓을 것이 확실합니다. 큰 공간에서는 블랙으로 색을 맞춰도 좁은 느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픈형 선반을 이용한 주방 인테리어
수납이 매우 중요하기는 하지만, 접시나 그릇, 유리잔들을 의외로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도 합니다. 전체를 수납장으로 다 둘러서 답답하게 하기 보다는 일부 공간은 오픈 선반으로 두어서 포인트를 살리는 방식도 최근 새로 뜨고 있는 트렌드이죠.
조리대와 싱크 사이 공간은 접시와 그릇을 넣고 빼기 쉽도록 오픈형으로 꾸몄습니다. 그릇의 색을 통일 되도록 수납을 해 놓아서 전혀 복잡한 느낌이 없도록 잘 해 놓은 스타일입니다.
싱크 위쪽으로 오픈 선반을 설치한 디자인입니다. 이곳에서도 그릇들의 색을 맞추어 놓아서 복잡하지 않도록 해 두었습니다. 색이 중구난방이면 지저분해 보이기 쉽습니다.
오픈 선반에 접시를 인테리어 데코로 놓은 부분이 멋진 포인트입니다. 또한 각종 시즈닝 보관통을 멋진 스타일로 만들어 오픈 선반에 두면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것이죠.
또한 주방에서도 플랜테리어는 빠질 수 없습니다. 크지 않은 화분을 오픈 선반에 올려두면 보다 내추럴한 주방 디자인을 완성하는 포인트죠.
자주 쓰는 컵 등 수납의 편의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입니다. 컵은 정말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수납장 열고 닫기 참 불편하죠. 다른 수납공간들이 많다면 일부는 오픈으로 공간을 만들어 보세요.
포인트 스타일
화이트 인테리어는 다른 어떤 포인트 색과도 잘 어울립니다. 상부장은 흰색으로 그 외의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키친 스타일도 살펴봅니다.
상부장은 화이트로 마감을 하고, 하부장에 파란색 계열로 시원하게 포인트를 준 디자인입니다. 뭔가 더 산뜻한 느낌을 들게 해 주는 효과가 좋습니다.
아일랜드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아일랜드 하부까지 화이트면 너무 심심한 디자인이 될 수 있는 것을 포인트 색으로 마무리 함으로써 전체적인 공간의 조화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주방 인테리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멋진 인테리어 디자인을 많이 봐 두는 것이 인테리어 인사이트를 얻는 첫 시작점입니다. 하나라도 인사이트를 얻어 가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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