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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장마와 같은 비가 내리고 있는 요즘의 날씨는 마치 이른 장마가 온 것처럼 느껴지게도 합니다. 최근에는 장마기간에 비가 별로 오지 않았던 마른 장마가 있었던 경우도 있지만, 2021년에는 장마가 언제쯤 올지 한 번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을 해 봅니다.

Rain / 출처 Unsplash

 

평년의 장마 시작과 종료일

최근 10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장마의 시작과 종료 시점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 시작일 종료일 기간(일) 강수일수(일) 평균강수량(mm)
중부지방 06.25. 07.26. 31.5 17.7 378.3
남부지방 06.23. 07.24. 31.4 17.0 341.1
제주지방 06.19. 07.20. 32.4 17.5 348.7

 

평균적으로는 6월 19일 제주를 시작으로 7월 말경 공식적인 장마가 종료됩니다. 약 30일의 기간 동안 평균 강수는 17일 정도 지속되는게 우리나라 장마의 특징입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해는 2020년으로 불과 1년전입니다. 중부 지방에는 34.7일 비가 내리면서 총 강수량이 무려 852mm나 되었습니다. 남부지방 역시 2020년 23.7일 비가 내리며 강수량 567mm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의 경우 강수량 기준으로는 2011년 573mm가 최고이며, 강수일로는 2020년 29.5일 비가 내렸습니다.

 

가장 적은 비가 내렸던 때는 중부지방에 2014년 145.4mm, 남부지방은 145.8mm 내린 기록이 가장 적은 비가 내린 장마기간이었습니다.

 

 

10년간 장마 강수량과 강수일수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기록을 보면, 전국 평균 강수량은 역시 2020년이 10년내 최고로 잦은 강수와 최고 많은 강수량을 보여줍니다. 2020년을 제외하면 보통은 20일이 조금 안되는 강수일수를 보여주는 장마입니다.

연도 강수량(mm) 강수일수
2011 590.3 19.1
2012 292.6 13.8
2013 406.5 24.2
2014 145.6 14.5
2015 240 17.5
2016 332.7 16.1
2017 291.7 16.9
2018 283 10.5
2019 286.6 15.9
2020 686.9 28.3

 

2021년 장마예상

 

일본에서는 이미 평년보다 20일가량 빠르게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이미 장마가 시작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 내리는 비는 장마전선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비구름은 아닙니다.

 

2021년 장마는 6월 하순쯤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를 하고 있습니다. 현시점 예측은 6월 22~23일 정도로 평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장마라는 것은 장마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올라와야 하는데, 아직은 일본 남쪽 500km 아래쪽에 있어서 서서히 북상을 하면, 6월 하순 경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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